사소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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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보았던 마블 영화 중 하나인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마블 영화의 열성적인 팬은 아니지만 마블 영화가 나오면 대부분 영화관을 찾아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남성들이 그러하듯 아이언맨을 참 좋아하기도 했었는데요, 마블이 오랫동안 같은 영웅들로 영화를 만들다보니 신선함이 사라져서인지 타노스라는 빌런을 통해 기존의 히어로들을 사라지게 하기도 했죠. 그렇다보니 더이상 기존의 히어로들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하지만 마블은 계속해서 또 다른 세계관의 영웅들을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에 우려도 되기는 합니다만 기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대 속에 보게 된 마블이 다음 히어로, 샹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관객수를 많이 모으는 데는 부진했던 이터널스 또한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물인데요, 생각보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게 마음이 좀 좋지는 않네요. 어쨌든 오늘 리뷰해 보고자 하는 영화는 마블의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입니다.

 

 

텐링즈의 주인공이 아닌, 텐링즈를 막아서는 샹치

 

먼저 영화의 제목 때문에 오해를 할 만한 것이 있는데, 텐링즈 (열개의 링)가 샹치의 무기인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마지막에는 그렇게 될지는 모르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에서 텐링즈는 주인공 샹치의 무기가 아닌 빌런으로 나오는 아버지의 무기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초인적인 능력과 열개의 링을 가지고 수백년동안 세계를 어둠 속에서 좌지우지 한 샹치의 아버지 "웬우"의 이야기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수백년동안 텐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평정하고 때로는 정부의 어두운 일들을 해주는 식으로 거대한 범죄집단의 수장이 됩니다. 하지만 "타로"라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동경하고 이 곳을 찾아 떠났다가 샹치의 어머니와 만나게 됩니다. 한 번도 남에게 져 본 적이 없는 웬우는 샹치의 어머니와 대결을 펼치지만 그녀의 힘 앞에 굴복하고 말죠. 하지만 이내 그들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타로 마을에 살 수 없게 된 그들은 인간세계에서 모든 힘을 내려 놓고 아들 샹치와 딸 샤링을 얻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웬우에게 원수를 진 이들의 습격으로 인해 어머니가 사망하게 되고, 악행을 그만두고 살고자 했던 아버지 웬우는 다시 텐링즈를 꺼내며 복수를 하게 되고 다시 어둠의 지도자로 군림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는 샹치 또한 암살자로 크기를 바라고,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훈련을 시킵니다. 샹치는 훌륭한 암살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지만, 아버지가 결국 어둠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를 죽인 일당에게 복수를 하러 떠난 후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날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받게 되고, 샹치는 순간적으로 그들이 아버지가 보낸 자객이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샹치는 동생 샤링 또한 아버지의 타겟이 될 것을 염려하여 서둘러 동생인 샤링에게 떠나고, 여기서 아버지와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는 이미 오래 전 죽은 아내로부터 자신을 구해 달라는 목소리를 들었고, 그녀는 타로 마을에 갇혀 있다고 믿고 있었죠. 타로마을은 강력한 미로의 숲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누구도 그곳을 살아서 찾아간 적 없지만, 웬우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일 년에 단 한 번, 청명절이 되는 날에는 길이 열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3일 후 타로 마을을 습격하기로 하고 샹치와 샤링에게 함께 하자고 하죠. 하지만 타로마을을 걱정한 샹치는 아버지보다 먼저 그 마을에 가고자 합니다. 이 때 우연히 만난 "닭돼지"라는 생명체를 만나게 되고, 그 녀석이 타로마을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에 일행은 그 녀석의 도움을 받아 타로마을까지 당도하는데 성공하게 되죠.

 

그 곳에서 샹치는 고모를 만나게 됩니다. 고모로부터 예전의 전설을 전달 받게 된 샹치는 아버지가 속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옛날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어둠의 드웰러들이 세계를 하나씩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영혼을 빨아들이며 세력을 더욱 강하게 하던 중, 타로마을의 선조들은 어렵게 어둠의 드웰러들을 봉인하는 데 성공을 하죠.그리고 다른 인간들이 그 봉인을 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타로마을에서 미로의 숲과 함께 그 봉인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둠의 드웰러는 자신의 봉인을 풀어줄 만한 사람에게 환상을 보여주며 자신을 구하러 오도록 유도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봉인을 풀기 위해 타로마을을 찾지만 한 번도 성공은 하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웬우가 어둠의 드웰러의 목소리를 듣고 타로 마을을 찾게 된 것이죠.

 

웬우가 이끄는 텐링즈와 타로 마을의 전사들은 한바탕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이 때 웬우는 그곳을 벗어나 봉인된 곳을 찾게 되고 봉인을 풀기 위해 봉인된 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벌어진 틈으로 드웰러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하고, 텐링즈의 군대는 그것들을 자신들이 싸워서 이길 수 없음을 알아챈 후 타로마을의 전사들과 함께 힘을 합쳐 그것들에 대항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거대한 드웰러가 결국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샹치와 일행은 그것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액션을 깔끔하지만, 남는 건 없는 허무함

 

저는 어려서부터 이소룡과 이연걸, 성룡의 영화를 즐겨 보면서 자라났습니다. 특히나 이연걸의 그 깔끔한 무술과 너무도 멋진 그의 모습은 마음을 홀딱 빼앗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샹치 또한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무술을 선보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무술이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죠.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껴지는 점은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액션은 스토리보다는 그 액션 장면 하나하나를 즐겨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뭔가 앞뒤가 없이 마냥 앞만 보고 달리는, 그러다가 어둠의 드웰러와 싸워서 이기고는 어느 순간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샹치와 동생을 찾아왔을 때 마치 당장이라도 죽일 것처럼 하더니 갑자기 아버지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좀 당황스럽기도 했고요. 무술장면 또한 그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다 보니 중간에 좀 지루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무술의 비중을 높여 싸우는 내내 통쾌함을 좀 더 강조하던지, 아니면 액션영화이지만 스토리의 개연성을 좀 더 강조하고 반전도 좀 있는 그런 스토리를 만들던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마블의 히어로는 뭔가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등장을 하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텐링즈는 샹치의 무기도 아니고 그의 아버지의 무기였으며, 샹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란 그저 어린 아이가 무섭게 훈련이 된 무술인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또한 마블의 히어로를 기대하고 본 입장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속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해서 더 깔끔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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